대출 종류 총정리 (주택·전세·서민금융·신용대출)
대출은 종류가 많아 처음에는 무엇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하지만 어떤 목적에 쓰는 돈인지를 기준으로 나눠 보면 정리가 쉬워집니다. 집을 살 때, 전세보증금을 마련할 때, 신용이 낮아 은행 문턱이 높을 때, 급하게 생활자금이 필요할 때 각각 봐야 할 대출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대출을 용도별로 나눠 어떤 종류가 있고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지도를 그려 봅니다.1
대출을 나누는 기준
대출은 크게 네 가지 용도로 나눌 수 있고, 각 용도마다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대출과 은행이 자체적으로 취급하는 일반대출이 함께 있습니다.
- 주택 구입 자금: 집을 살 때 그 집을 담보로 빌리는 주택담보대출
- 전세·월세 자금: 임차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한 대출
- 정책·서민금융: 은행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지원 대출
- 신용·생활 자금: 담보 없이 신용으로 빌리는 대출과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다면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이 유리하고, 요건을 넘으면 은행 일반대출을 이용하게 됩니다.2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집을 살 때 무주택 실수요자가 가장 먼저 볼 것은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입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생애최초·신혼 등은 완화), 순자산 5.11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금리는 연 2.85~4.15%입니다.2 소득이 조금 높거나(7천만원 이하) 만기까지 금리를 고정하고 싶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이 대안으로, 담보주택 6억원 이하까지 최대 3.6억원을 장기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습니다.3 두 대출의 자격·금리를 자세히 비교한 내용은 주택·전세 정책대출 총정리와 디딤돌대출 안내·보금자리론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요건을 넘는 경우에는 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게 되며, 이때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같은 규제 안에서 한도가 정해집니다.
전세·월세 자금 대출
전세보증금을 마련할 때는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 대표적입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신혼 7.5천만원 이하), 순자산 3.45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고 금리는 연 2.5~3.5%, 한도는 수도권 1.2억원(신혼·2자녀 2.5억원)입니다.4 청년이라면 청년전용 버팀목, 중소기업 취업 청년이라면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처럼 대상별 특화 상품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안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책·서민금융
은행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층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하는 서민금융 상품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청년), 새희망홀씨, 미소금융(창업·운영자금) 등이 지원대상과 자금용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5 상품마다 지원 대상(근로자·사업자·소상공인·대학생·청년·채무조정자 등)과 자금 용도(생계·주거·창업·저금리 전환 등)가 정해져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5
이미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다면 이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대환 상품(햇살론뱅크 등)이나, 갚기 어려운 빚을 조정하는 채무조정 제도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민금융 잇다’ 통합조회와 대출이자 계산기를 제공하므로, 상품이 많아 헷갈릴 때는 이를 이용해 대상 여부와 예상 이자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5
신용·생활 자금 대출
담보 없이 개인의 소득과 신용으로 빌리는 것이 신용대출입니다.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높고 한도가 낮지만 용도 제한이 없어 생활자금으로 널리 쓰입니다. 급하게 소액이 필요할 때 쓰는 비상금 대출, 마이너스 통장(한도대출)도 신용대출의 한 형태입니다. 이미 받은 대출의 금리가 높다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활용할 수 있고,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을 한 번에 비교해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도 운영됩니다.
신용대출은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을 따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신용대출을 더 받으면 DSR 한도에 걸려 한도가 줄거나 거절될 수 있으므로, 주택대출과 신용대출을 함께 계획한다면 전체 원리금 부담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은 무엇이 다른가
집과 관련된 대출이라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은 성격이 다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사려는 집 자체를 담보로 잡고 빌리는 돈으로, 보통 10년 이상 긴 기간에 걸쳐 원리금을 나눠 갚습니다.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2 반면 전세대출은 집이 아니라 보증기관(HF·HUG)의 보증서를 담보로 삼아 전세보증금을 빌리는 것으로, 대출 기간이 전세 계약 기간(보통 2년)에 맞춰져 있고 만기에 보증금을 돌려받아 한 번에 갚는 일시상환이 일반적입니다.4
따라서 집을 사는 사람은 주택담보대출을, 전세로 살 사람은 전세대출을 봐야 하며, 두 대출은 자격 요건과 상환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자신이 집을 살지 전세로 들어갈지에 따라 확인할 대출이 갈립니다.4
대출 받기 전 확인할 것
어떤 대출이든 신청 전에 아래를 확인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소득·재직 증빙: 근로소득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소득자는 사업자등록증으로 소득을 증명합니다. 정책대출은 이 소득이 상한 이하여야 합니다.2
- 무주택·주택 보유수: 정책 주택대출은 세대원 전원 무주택이 기본이고, 전세대출도 부부합산으로 주택 보유수를 따집니다. 배우자가 세대 분리되어 있어도 함께 확인됩니다.
- 상환 능력(DSR):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이 한도를 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여러 대출이 있으면 한도가 줄어듭니다.
- 금리 유형: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 같으면 고정금리(보금자리론), 정부 지원 저금리를 우선한다면 정책대출을 먼저 봅니다.
용어가 낯설다면 대출 기초 개념에서 금리·LTV·DSR과 상환방식을 먼저 익혀 두면 조건을 비교하기 쉽습니다.
정책대출과 일반대출의 차이
- 공공기관 재원, 낮은 금리
- 소득·자산·무주택 요건
- 주택가격·면적 제한, 실거주 의무
- 은행 재원, 상대적 고금리
- 소득·신용으로 한도 산정
- 요건 제약 적으나 금리 부담
정책대출은 낮은 금리 대신 실수요자임을 요건으로 요구하고, 은행 일반대출은 문턱이 낮은 대신 금리가 높습니다. 요건이 맞으면 정책대출, 요건을 넘으면 일반대출이라는 순서로 접근하면 됩니다.2
나에게 맞는 대출 고르는 순서
- 자금의 용도를 정한다(주택 구입·전세·생활자금 등)
- 그 용도에 맞는 정책대출의 소득·자산 요건을 확인한다
- 요건을 충족하면 정책대출, 넘으면 은행 일반대출을 검토한다
- 신용이 낮아 은행이 어려우면 서민금융을 확인한다
처음 대출을 알아본다면 금리·한도·상환방식 같은 기본 개념부터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용어가 낯설다면 대출 기초 개념에서 금리와 LTV·DSR, 상환방식 등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출은 어떤 기준으로 나뉘나요? 자금의 용도를 기준으로 주택 구입, 전세·월세, 서민 정책금융, 신용·생활 자금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용도마다 정책대출과 은행 일반대출이 함께 있습니다.1
정부 지원 대출과 은행 대출 중 뭐가 유리한가요? 소득·자산·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면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이 유리하지만, 요건을 넘거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은행 일반대출을 이용합니다.2
신용이 낮으면 어떤 대출을 봐야 하나요?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하는 근로자햇살론·햇살론15·햇살론유스 같은 서민금융과 대환·채무조정 제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5
집을 살 때는 어떤 대출부터 알아봐야 하나요?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디딤돌대출을, 소득이 높거나 고정금리를 원하면 보금자리론을, 전세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봅니다.23
여러 대출을 함께 받을 수 있나요? 정책 주택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중복이 제한되고, 여러 대출은 DSR 한도에 걸릴 수 있어 상환 능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4
-
주택도시기금, 「개인상품 전체보기」, https://nhuf.molit.go.kr/FP/FP05/FP0501/FP0501.jsp (2026-07-01 확인). “주택도시기금 개인상품은 주택전세자금대출과 주택구입자금대출로 구분되며, 내집마련디딤돌대출·버팀목전세자금 등이 포함된다.” ↩ ↩2
-
주택도시기금, 「내집마련디딤돌대출 일반대출 안내」, https://nhuf.molit.go.kr/FP/FP05/FP0503/FP05030101.jsp (2026-07-01 확인). “대출금리 연 2.85%~4.15%, 대출대상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순자산 5.11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 ↩2 ↩3 ↩4 ↩5 ↩6 ↩7
-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일반) 상품소개」, https://www.hf.go.kr/ko/sub01/sub01_01_01.do (2026-07-01 확인).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 담보주택 6억원 이하, 대출한도 최대 3.6억원, 대출만기 10~50년 고정금리.” ↩ ↩2
-
주택도시기금,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안내」, https://nhuf.molit.go.kr/FP/FP05/FP0502/FP05020101.jsp (2026-07-01 확인). “대출대상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순자산 3.45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대출금리 연 2.5%~3.5%, 대출한도 수도권 1.2억원.” ↩ ↩2 ↩3 ↩4
-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 대출상품 한눈에」, https://www.kinfa.or.kr/financialProduct/loanProductGlance.do (2026-07-01 확인).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금융 대출상품을 지원대상·자금용도별로 안내.” ↩ ↩2 ↩3 ↩4